많은 학부모님들이 대학교 1학년이 어려운 시기임을 잘 아시지만, 공부하다보면 FAIL이나 DROP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으나, 왜 대학교 1학년 성적이 중요한지 그 의미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론토대학의 경우 학비만 해도 6만 5천 불 수준입니다. 한화로 6500만원이라 가정할 때, 한 과목을 FAIL 한다는 것은 1천 만원 이상 경제적 손실이 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벤쿠버나 토론토 등 유학 보내는 일은 경제적으로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모님이 피땀흘려 벌어 아이의 더나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신 일이지만, 여름학기에 듣거나 다음 학기에 다시 한 과목을 더 듣는다는 것은 경제적 손실도 말이 아닙니다.
아직 1학년 학생들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4학년 1학기에 가면 왜 1학년 때 내가 이 성적밖에 받지 못했는지, 더 열심히 할 걸, 더 준비할 걸,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주었더라면 잘 극복할 수 있었을 텐데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 번 엎지러진 물을 주어담을 수 없듯이, 뒤늦게 이를 수습하려 해도 좋지 않습니다.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워낙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적만 되어도 취직 등 어려움이 없고, 컴퓨터 사이언스도 3.0 이상 학점으로 졸업하면 괜찮은 성적이지만, 비즈니스나 그외 다른 전공은 3.5 이상으로 졸업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대학 졸업하는 목표가 글로벌 기업에 취직하는 것, 연구소에 들어가는 것, 대학원에 진학해 더 높은 레벨의 공부를 하는 것인데, 성적이 좋지 않으면 훗날 나은 미래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즉, 1학년 때 1.8 정도 성적 받은 아이들이 대학 졸업 시 3.5 이상 받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1학년 학점을 정말 잘 관리해야 합니다. 대충 계산만 해봐도 충분히 아실 수 있습니다.
4학년 1학기면 보통 15 크레딧 정도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이때 한 과목이 3.0 이하로 떨어졌다 해도 15학점에 떨어진 학점을 뿌린다 해도 학점이 크게 낮아지지 않습니다. 즉, 이 말은 1학년 때 성적이 만약 1.8이라면 아무리 높은 점수를 꾸준히 받는다 해도 3.5 이상의 학점을 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1학년은 그저 맞닥뜨려 적응하고 막무가내 도전하는 시기가 아니라, 합격 오퍼를 받은 그 순간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내가 배울 과목을 하나하나 미리 선행하고 점검해 정말 못해도 3.0 이상의 학점을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야 합니다.
DROP이나 FAIL로 두 세 과목만 무너져도 다시 일어설 방법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문 학업 컨설팅하는 기관을 통해 맞춤형 전략도 세우고, 충분히 오리엔테이션도 받아야 합니다. 저희 때도 그런 말이 있었지만, 1학년 학점을 망칠 경우 대학도 인생도 망가진다 할 정도로 1학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시기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유학디자인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현지 교육 법인이며, 명문대 대학 입학, 명문대 재학생의 학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유학에 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 카카오톡으로 상담 신청해주세요. 단, 상담은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되기에 유료인 점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